오늘은 유명한 스카치 위스키 중 하나인 보모어 12년 (Bowmore 12) 위스키 추천 및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보모어 위스키 제품군 중에서 숙성 년수에 따른 가격 대비 맛이 좋아 가성비가 좋다고 알려진, 보모어 12 위스키의 기본 제품 정보부터 보모어 증류소와 제품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면세 가격 뿐만 아니라 위스키를 일반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건대입구역 인근의 조양마트에서는 얼마에 구입했는지도 알려드릴게요!
또 다른 종류의 피트 위스키 추천 및 가격, 맛 등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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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모어 12년 제품 정보
🥃 제품명 : 보모어 12년 (Bowmore 12years old)
🥃 종류 :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 용량 : 700ml
🥃 도수 : 40도
보모어 12 제품 가격에 대한 정보는 아래 2번에서 알려드릴게요!
2. 보모어 12년 가격
🥃 국내 시중 가격 : 데일리샷 최저가 69,000원 / 온라인 픽업 및 오프라인은 주로 8만원 중반~ 9만원 후반대
🥃 면세점 가격 : 일본 여행 시 면세가로 구매하면 3만원대에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현재 약 3,730엔 정도에 판매
🥃 건대 조양마트 가격 : 78,000원에 구매
건대 근처에 거주했을 때에는 와인이나 위스키 등에 관심이 적어 잘 몰랐으나, 이사를 간 후 알고보니 조양마트가 저렴하게 와인과 위스키를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나름 유명하다고 합니다. 여러 나라 여행을 다녀보고 면세점과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며 가격대를 비교해 본 결과, 일본 면세점에서 거의 국내 시중가 반값으로 구매하는 것 만큼 엄청나게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확실한 것은, 국내 대형마트에서 구매하거나 여러 오프라인 주류매장에서 특가 할인 중인 것이 아니라면, 조양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대체로 조금 더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조양마트 역시 인스타그램 등에서 신규 입고 및 할인 와인 및 위스키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 중이니, 확인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홍보 아님! 일말의 관계조차 없습니다!)
3. 보모어(Bowmore) 증류소의 역사
'큰 오두막' 또는 '큰 암초'라는 뜻을 지닌 보모어 증류소는 1779년 아일라섬에서는 최초, 스코틀랜드에서 두 번째로 데이비드 심슨에 의해 설립된 공식 증류소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일라 섬에 위치한 증류소들의 특징은 피트 향을 느낄 수 있는 피트 위스키를 생산한다는 것인데, 보모어 증류소가 라가불린 만에 위치해 있다 보니, 라가불린 증류소와 마찬가지로 피트 훈제 맥아를 사용해 스모키한 피트 위스키를 생산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모어 증류소는 천연 지하수를 사용한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고수하는데, 수동 플로어 몰팅 및 직접 연료 연소 등의 방식을 사용함과 동시에 대부분의 위스키를 12년 이상 숙성시키는 오랜 숙성기간을 거쳐 위스키를 생산합니다. 뜻밖의 사실은, 1837년 제임스와 윌리엄 머터가 인수한 후 꾸준히 운영해오던 중, 1994년에 일본 산토리에 매각을 했었다는 것입니다. 이후 2014년에 보모어 브랜드를 수수료 형태의 숙성 위스키 전문 브랜드로 운영 중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일라 싱글 몰트 위스키 생산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4. 보모어(Bowmore) 위스키의 특징
보모어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들의 특징이 있다면 피트 향을 느낄 수 있는 위스키라는 점인데, 상단의 링크에 있는 라가불린, 라프로익 리뷰에서 적어두었듯 피트 위스키 3대장(아드벡, 라프로익, 라가불린) 만큼이나 피트 연기 맛과 향이 두드러집니다. 다만 3대장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만한 강렬한 피트 향이 다른 아일라 위스키들에 비해 더 부드럽게 느껴지며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입문자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좋습니다.
피트 향 외에도 특징이 있다면, 숙성 단계에서 오랫동안 바닷바람을 맞히기 때문에 바닷내음이 난다는 점입니다. 아일라섬 특유의 소금기 있는 바닷바람 냄새가 나는데, 역하거나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 은은하면서도 유니크함을 더해주는 정도의 향입니다. 숙성은 버번 오크와 셰리 호그헤드에서 최소 12년 이상 숙성하는 것이 특징이며, 당연할 수 있으나 숙성 기간이 길어질 수록 더 부드럽고 복합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숙성년도가 높을 수록 가격대가 높아집니다. 숙성기간에 따른 인기 라인업은 보모어 12년, 15년, 18년, 27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 보모어 12 향
첫 향을 맡아보면, 달달한 꿀의 향기와 레몬 같은 시트러스류의 향이 가장 먼저 느껴집니다. 레몬청 느낌의 향이 느껴진다고 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 무엇보다도 놀란 것은 피트 향이었습니다. 확실히 피트 위스키 입문자들에게 권할 만한 위스키라고 느꼈습니다. 피트 위스키임에도 향이 강력하게 올라오는 것은 아닌데, 비교적 피트 위스키 3대장 중 가장 은은한 느낌을 받았던 라가불린보다도 더 은은하게 바다향과 같이 솔솔 올라오는 정도라 호불호가 적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6. 보모어 12 맛
앞에서 향을 맡을 때 느꼈던 꿀이나 레몬 등과 같은 달달하고 상큼한 향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드는데 오히려 다크초콜릿의 맛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향에서는 피트 위스키인 줄 바로 깨달을 정도의 수준이 아닌 은은함이 느껴졌던 피트 향은, 오히려 맛을 보니 비교적 잘 느껴졌는데 그렇다고 해서 독한 느낌은 전혀 아니고 기분 좋은 수준이었습니다. 바닷바람의 짠 듯한 향도 맛을 보니 조금 덜하고, 정말 말 그대로 다크초콜릿과 훈연한 연기 맛인 피트의 맛이 함께 느껴져 조화가 좋았습니다. 끝맛은 향에서 느꼈던 달콤한 향긋함과 피트향이 머금고 있는 듯 살짝 느껴지면서 마무리가 깔끔했습니다.
7. 후기 및 추천 포인트
🥃 라가불린과는 또 다른 느낌의 향긋함과 은은한 피트 향! 아일라 섬 특유의 피트 위스키를 도전해 보고 싶은 입문자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기존에 마시던 스카치 위스키와 비슷하면서도 살짝 특색있고 가성비 좋은 위스키를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이상,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인 보모어 12년 가격, 맛, 향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보모어 12 위스키 국내/면세/조양마트 가격과 보모어 위스키의 특성 그리고 추천 포인트에 대해서도 남겨 두었으니 참고하셔서 자신에게 잘 맞는 위스키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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