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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리뷰 창고

위스키 추천 - 로얄살루트 21년 리뷰 (가격, 향, 맛, 일본 면세 등)

by 핑핑e 2024. 2. 22.

 

 안녕하세요, 오늘은 위스키 중에서 가장 유명한 블렌디드 위스키 3대장 발렌타인, 조니워커, 로얄살루트 중 로얄살루트에 대해 리뷰해보려 합니다. 로얄살루트 21년산 위스키의 가격과 향, 맛에 대한 리뷰와 함께 로얄 살루트 위스키의 역사와 특징, 로얄 살루트 병 색깔에 따른 차이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해외 여행 및 면세점, 혹은 일본 여행 시 구매하기 좋은 위스키로 추천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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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추천 - 로얄 살루트 21년 (가격, 향, 맛, 일본 면세 가격, 병 색깔 차이점)
로얄 살루트 21년 가격, 향, 맛, 일본 면세 가격, 병 색깔 차이 리뷰

 

1. 로얄 살루트 21년 제품 정보

 🥃 제품명 : 로얄 살루트 21년 (Royal Salute 21 Years Old)

 🥃 종류 :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 국내 가격 : 20만원 극초반 ~ 30만원 극초반대

 🥃 용량 : 700ml

 🥃 도수 : 40도

 

 

2. 일본 여행 위스키 추천 이유 (일본 면세 가격)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개인적으로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 유럽에서 면세로 위스키를 구매할 때에는 특별히 엄청 저렴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확실히 일본 면세점에서 위스키를 구입하거나 특히 도쿄/오사카/교토에서 방문한 시내의 리쿼샵에서 구입하면 대체로 꽤 저렴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류 값이 비싼 한국에 비해 원래 저렴하면서 동시에 엔저 현상까지 맞물려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글렌리벳 12년 : 일본 교토 리쿼샵(리쿼마운틴)에서 38,000원 정도에 구입 (국내 판매가 약 7~11만원대)

 🥃 라프로익 10년 : 일본 교토 리쿼샵에서 58,000원 정도에 구입 (국내 판매가 약 8~12만원대)

 🥃 히비키 마스터즈 셀렉트 :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 면세점에서 108,000원 정도에 구입 (국내 판매가 약 15~27만원대)

 

 로얄 살루트 21년 역시 일본의 교토 시내 리쿼샵에서 구매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국내에서 20만원 극초반대부터 30만원 극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13,600엔, 한화로 대략 122,5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반값이나 다름없는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로얄 살루트가 가지고 있는 블렌디드 위스키 3대장의 위엄과 여왕의 술이라는 이미지, 그리고 고풍스러운 병과 패키지 디자인까지 고려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구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꽤 오랜시간 동안 고급 위스키라는 인식이 전세대에 걸쳐 각인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 여행 시 면세 구입하신다면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또래들은 물론이고 어르신들께도 같은 값 대비 훨씬 좋아하실 만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여행 시 면세로 로얄 살루트를 구매했을 때 굳이 꼽아보는 한 가지의 단점이 있다면? 가격 면에서는 절대 아니고, 다른 위스키들에 비해 비교적 병과 패키지가 크다는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 물론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해 바로 비행기를 타면 부담이 덜하겠으나, 시내 리쿼샵에서 구입 후 들고다니면 묵직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눕혀도 꽤나 높이가 있기 때문에 27인치 캐리어 반쪽에 쏙! 들어가는 크기는 아닙니다. 만약 작은 20인치 캐리어를 챙겨 오셨다면, 어쩌면 캐리어의 절반을 로얄 살루트가 차지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3. 로얄살루트 위스키의 역사

 로얄 살루트(Royal Salute)는 영국 왕실의 큰 행사에서 21발의 축포를 쏘는 것에서 비롯되었는데, 그만큼 왕실에 대한 예를 갖추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고급 술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로얄 살루트의 핵심 몰트가 생산되는 스트라스아일라 증류소는 영국의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주변의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해 있고, 1786년 설립되어 현재 가동되는 증류소 중 가장 오래된 곳 중 한 곳입니다. 

 

 위스키 시바스 리갈로 유명한 시바스 브라더스에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보유한 원액 중 가장 귀중한 원액만을 모아 21년간 숙성한 것으로 위스키를 만든 것이 로얄 살루트의 시작이었습니다. 로얄 살루트의 초기 생산 제품들은 영국의 왕실 문장이 새겨져 있으며, 첫 번째 병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헌정되었으며 나머지는 전 세계에 여왕의 즉위를 알린다는 의미를 담아 수출되었습니다.

 

 이후에는 로얄 살루트의 인기가 높아지자 왕실 문장을 시바스 리갈의 자체 문장으로 변경해 지속 생산 중이며, 여왕의 생일 및 즉위 년수에 맞춰 그를 기념하는 38년, 50년 등의 100 캐스크 한정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클래식 컬렉션은 21년 시그니처 블렌드, 21년 몰트 블렌드, 21년 로스트 블렌드 및 면세 한정 상품인 25년 트레저드 블렌드로 라인업 구성되어 있고, 리미티드 컬렉션으로는 21년 에스텐시아 폴로 에디션, 21년 스노우 폴로 에디션, 23년 타이완 익스클루시브, 면세 한정 32년 유니온 오브 더 크라운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50주년에 맞춘 50년산 등이 있습니다.

 

4. 로얄 살루트 병 색깔에 따른 차이점

 🥃 로얄살루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 고급스러운 도자기병!

 🥃 청색, 적색, 녹색의 세 가지 색은 영국 왕실의 왕관에 달린 사파이어, 루비, 에메랄드를 상징

 🥃 청색 로얄 살루트 21년은 시그니처 블렌드, 녹색 로얄 살루트 21년은 몰트 블렌드

 🥃 적색은 원래 청색과 함께 시그니처 블렌드를 담았으나 2019년 이후 단종

 🥃 최근에는 적색 병 대신 투명한 병에 붉은 색의 셰리 위스키를 담아 판매 중

 

 

5. 로얄 살루트 21년 향

 로얄 살루트의 향은 엄청나게 특별하고 굉장히 고풍스럽다는 느낌까지는 없었으나, 과실 향이 상당히 많이 나면서도 약간의 바닐라 향을 느낄 수 있는, 향긋하고 달달한 기분 좋은 향이었습니다. 약간 히비키 하모니처럼 좀 여성스러운 듯 산뜻한 향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우선 무엇보다도 알코올 향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향이 유독 더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제품의 테이스팅 노트를 찾아 보니, 감귤과  꽃, 바닐라, 서양 배, 체리로 아로마가 구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6. 로얄 살루트 21년 맛

 맛은 향에서부터 과실 향이 제대로 느껴졌던 만큼 상큼한 향으로 시작해 헤이즐넛이나 다크초콜릿 같은 쌉쌀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루고, 끝맛이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자칫 불편할 수도 있는 끝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오래 숙성시킨 위스키의 장점인 오로지 기분좋은 깔끔함만 남았습니다. 괜히 블렌디드 위스키 3대장이 아니라는 듯 꽃내음과 과일향, 스모키한 견과류향은 맛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호불호 없이 즐길 만하다고 느꼈습니다.

 

7. 후기 및 추천 포인트

 🥃 위스키에 관심이 생겨 다양한 종류의 위스키들을 호기심 갖고 마셔보고 있다면, 생각보다 마냥 비싸지 않으니 로얄살루트에 도전해보세요. 21년 숙성, 여왕 헌정, 호불호 없는 깔끔하고 조화로운 위스키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일본 여행 중 본인을 위한, 혹은 지인이나 어르신들을 위한 위스키를 구입하실 것이라면, 유독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으니 시내 리쿼샵에서 면세로 로얄 살루트 21년을 구입해 보세요! 고급 술이라는 이미지와 인지도가 워낙 높다 보니, 설령 술 안마시는 분이더라도 선물 받으면 좋아하지 않을 분이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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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3대장 중 하나로 인지도가 높으면서도 여왕의 술이라고도 불리는 로얄 살루트 21년의 국내 및 일본 여행 시 면세 가격, 병 색상에 따른 차이점, 로얄 살루트 위스키의 역사 및 맛과 향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