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추천 - 히비키 하모니 마스터 셀렉트 가격, 향, 맛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3년 특히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재패니즈 위스키, 그 중에서도 일본 관광도시에서도 은근히 구하기 어렵다는 인기 제품인 히비키 하모니 마스터스 셀렉트의 가격과 향, 맛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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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 히비키 재패니즈 하모니 마스터스 셀렉트 위스키 리뷰

 

1. 히비키 하모니와 히비키 하모니 마스터스 셀렉트 (Hibiki Harmony Master's Select) 의 차이점

 국내에서 오픈런으로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좋았던 맥켈란이나 발베니와 같이 히비키 하모니 역시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심지어 일본 여행 중에도 히비키 하모니 위스키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 일본에서도 구하기 어렵다는 글이 종종 올라옵니다. 이 인기 많은 산토리의 히비키 하모니 위스키와 제가 오늘 리뷰할 히비키 하모니 마스터스 셀렉트 위스키는 몇 가지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① 외관상의 차이점 : 포장박스 상단의 색상이 검정색이며 병에 붙은 라벨이 클래식하면 기본 히비키 하모니,  포장박스 상단 색상이 보라색이며 병에 붙은 라벨에 보랏빛 배경색과 함께 글씨가 쓰여 있다면 히비키 하모니 마스터스 셀렉트입니다.

 

 ② 구매처 : 히비키 하모니 마스터스 셀렉트는 본래 면세점 전용으로 나온, 벚꽃을 모티브로 하여 생산된 제품입니다. 최근에는 여러 위스키 관련 샵에서 구매를 할 수는 있는데, 다만 면세점 대비 훨씬 웃돈을 주고 사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③ 블렌딩 원액의 차이점 : 두 위스키는 블렌딩에 사용되는 위스키 원액에 차이가 있습니다. 두 위스키 모두 산토리 증류소의 몰트 및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했지만 마스터스 셀렉트에는 히비키보다 조금 더 높은 버전으로 알려진, 일본 내수 시장 및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야마자키의 원액이 사용됩니다. 참고로 야마자키는 일본의 첫 위스키 증류소인 산토리의 야마자키 증류소에서 만들어지는 위스키입니다.

 

 

2. 히비키 하모니 마스터스 셀렉트 제품 정보

 🥃 제품명 : 히비키 재패니즈 하모니 마스터스 셀렉트 (HIBIKI JAPANESE HARMONY Master's Select)

 🥃 가격 및 구입처 : 108,000원 (12,000엔) / 일본 도쿄 면세점에서 구입 

  - 일반 히비키 하모니 국내에서 14~20만 원 초반 가격대 형성

  - 히비키 하모니 마스터스 셀렉트 국내에서 15~27만 원 후반 가격대 형성

  - 관세 및 품귀현상으로 인해 일본에서 구입 시 약 10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는 점 참고하세요!

 🥃 용량 : 700ml (70cl)

 🥃 도수 : 43도

 🥃 종류 : 재패니즈 블렌디드 위스키

 

3. 산토리의 히비키 위스키

 히비키는 일본의 대기업 산토리(SUNTORY)의 주요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몰트 위스키의 비율이 50%나 되며, 위스키 제조 시 산토리의 하쿠슈 증류소와 야마자키 증류소의 원액을 사용합니다. 최근 중국에서도 위스키 열풍이 불며 품귀 현상이 더욱 제대로 일어나고 있는 히비키 위스키는 기본 제품인 히비키 하모니와 더불어 12년, 17년, 21년, 30년으로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리미엄 위스키인 만큼, 히비키 하모니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은 몇 십만원대를 호가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래된 원액의 품귀현상으로 인해 21년 이상 숙성 라인업의 생산이 어렵다고 하여 그 희소성에 대한 가치가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히비키 위스키의 특징 중 하나라면 병 디자인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병의 디자인을 상당히 아름답고 특색있다는 평가를 합니다. 라인업 제품 모두가 동일한 형태의 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4. 히비키 하모니 마스터스 셀렉트의 맛과 향

 🥃 향 : 위스키는 숙성 방식 및 피트 사용여부에 따른 향의 차이가 다양해 재미가 있는 듯 합니다. 이 히비키 하모니 마스터스 셀렉트는 셰리 계열과 같은 과일의 달콤새콤한 향과 싱그러운 꽃 향이 제대로 느껴져 많은 분들의 후기처럼 '화사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와중에 오크 향까지도 느껴져 향의 조화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무겁지 않은 기분 좋게 산뜻한 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스키 입문자와 특히 여성분들께서도 대부분 좋아하실 향이라고 생각됩니다.

 

 🥃 맛 : 에어링 없이 바로 마셔보시더라도 굉장히 부드러우며 잔여감 역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향과 같이 맛을 봄에 있어서도 화사하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오렌지나 복숭아와 같은 생기 넘치며 사랑스러운 과실의 맛과 향이 느껴지면서도 동시에 오크향과 다크 초콜릿의 딥하고 진한 맛도 느낄 수 있습니다. 

 

 🥃 안주 추천 : 너무 향이 강하거나 이 위스키와 정말 맞지 않는 과일이 아니라면 복숭아나 시트러스류, 체리 등 다양한 과일을 곁들여 먹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더불어 맛이 너무 강하지 않은 피스타치오나 캐슈넛, 아몬드 등 견과류도 괜찮을 듯 합니다.

 

 

 히비키 위스키를 일본에서 면세로 10만원대에 구입한다면,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위스키들에 대비해 디자인부터 화사한 향과 풍미까지 즐기기에 가성비 좋은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술을 조금씩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배우자의 경우 본인도 모르게 계속 마시다 반 병을 비우고 놀랐을 만큼, 부담 없고 술술 넘어가는 위스키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재패니즈 위스키 열풍에 따른 품귀 현상으로 값이 굉장히 올랐고 특히 국내 구입 시 더 많은 돈을 주고 구입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보면, 20만원 후반대에 구입하여 마실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호기심이 생겨 빠르게 접해보고 싶으시다면 당연히 구입할 수 있겠으나, 되도록이면 일본에서 구입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있어 마스터스 셀렉트는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으나 기본 히비키 하모니는 조금 실망스럽다는 평도 있는 만큼, 너무 비싼 값에 구매하게 되면 술을 제대로 '즐기지' 못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주세요!

 

 

 이상, 일본 위스키 추천 - 히비키 하모니 마스터스 셀렉트 위스키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