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위스키 추천 - 글렌모렌지 19년 리뷰 (가격, 맛, 향 등)

 안녕하세요!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중 매년 매출과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렌모렌지 위스키 중 오늘은 글렌모렌지 19년을 리뷰해보려 합니다. 글렌모렌지 위스키의 역사와 특징, 그리고 면세 한정으로 출시된 바 있는 글렌모렌지 19년의 가격. 맛과 향 그리고 추천 포인트에 대해 남겨보겠습니다!

 

 

 그 전에 혹시, 위스키의 역사와 종류, 등급, 도수와 유명 브랜드 추천글이 궁금하시다면?

위스키 종류와 특징, 도수와 등급, 유명 브랜드, 마시는 법, 안주 추천

 

 또, 위스키 국내 인기 및 판매순위 TOP10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위스키 추천 - 국내 위스키 인기 및 판매 순위 TOP10

 

 글렌모렌지 19년 리뷰 하단에는 타 인기 위스키 리뷰 글의 링크를 남겨두겠습니다. 😊

 

글렌모렌지 19년 제품정보 및 가격, 맛과 향 리뷰

 

1. 글렌모렌지 19년 제품 정보

 🥃 제품명 : 글렌모렌지 19년 (GLENMORANGIE 19 YEARS OLD)

 🥃 종류 :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하이랜드 몰트)

 🥃 가격 및 구입처 : 173,820원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 면세점 120유로에 구입)

  - 제주공항 JDC 면세점 20% 할인으로 160,280원 판매

  - 데일리샷 어플 최저가 269,000원 ~ 최대 40만원대 

 🥃 용량 : 700ml

 🥃 도수 : 43도

 🥃 특징 : 면세 한정으로 출시 / WWA 2020 은상, Global Travel Retail Spirits Masters 2020 은상, SFWSC 금상 수상

 

 

2. 글렌모렌지 위스키와 증류소

 고요의 계곡이라는 뜻을 가진 '글렌모렌지'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목이 길고 높은 증류기로 가볍고 순도 높은 몰트 위스키를 생산합니다. 글렌모렌지 증류소는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 지역 테인 마을에 위치해 있고, 숙련된 한정 인원이 위스키 생산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스카치 위스키를 생산할 때 연수를 사용하는데, 글렌모렌지는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경수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맥아 건조 과정에서 피트를 사용하지 않으며 숙성 시 버번 오크통을 사용하는데, 그 결과로 글렌모렌지 위스키에서는 섬세하면서도 복합적인 향 중 버번 오크통에서 비롯된 바닐라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증류소 중 캐스크를 가장 잘 만들고 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버번 뿐만 아니라 셰리 오크 및 포트 와인통 등 다양한 캐스크를 사용해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합니다. 기존 숙성 원액을 다른 술의 오크통에 옮겨 추가로 숙성시킨 우드 피니쉬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인데, 그 밖에도 검게 볶은 맥아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숙성을 거친 제품들을 매년 한정판으로 발매하는 것이 유명합니다.

 

 제품 라인업은 정말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X, 오리지널, 퀸타루반, 라산타, 넥타도르, 18년, 19년, 시그넷, 25년, 그리고 정말 다양한 프라이빗 에디션이 존재합니다. 프라이빗 에디션은 앞서 소개한 것과 같이 다양한 캐스크를 사용한 한정판 제품이며, 2020년부터는 이를 '어 테일 오브' 시리즈로 명칭을 변경하여 출시하고 있습니다. 글렌모렌지는 현재 아드벡, 헤네시, 모에샹동 등 수많은 주류 브랜드와 함께 LVMH(루이비통 모엣헤네시) 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3. 글렌모렌지 19년 향

 2017년에 출시된 글렌모렌지 19년은 최고급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했다고 하는데, 향을 맡아보면 굉장히 깔끔하고 시원한 향과 함께 향긋한 꽃향기, 그리고 스모키하면서도 바닐라와 같은 달달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원한 향은 허브류 중에서도 민트 향 같다고 생각했는데, 제품 설명 중 테이스팅 노트를 확인해 보니 민트와 유칼립투스가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글렌모렌지는 피트를 사용하지 않는 만큼) 피트를 적극 활용한 라가불린과 비교해 보면, 둘 다 스모키함에도 불구하고 글렌모렌지의 오크 향은 조금 더 상큼한 과일과 디저트의 진한 달콤함과 어우러진 약간 여성에 가까운 중성적인 향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글렌모렌지 19년 맛

 맛은 상당히 호감이었습니다. 한 모금 마시면 향에서 느꼈던 것과 같이 특유의 시원하면서도 싱그럽고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향이 입 속에서 계속 지속됩니다. 마시면 오크향보다는 사과나 오렌지, 복숭아 등의 과일 향과 맛이 조금 더 제대로 느껴집니다. 향에서 먼저 느꼈던 바닐라맛에는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토피넛캔디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크리미한 맛과 함께 느낄 수 있는 목넘김은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매끄러웠는데, 대체로 글렌모렌지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부드러운 목넘김에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신 후에는 타닌의 떫은 느낌이 살짝 느껴지면서 민트 허브의 시원함과 꽃의 향긋함, 달콤한 맛이 느껴져 기분좋은 뒷맛의 여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 후기 및 추천 포인트

 너무 강렬한 특성을 가진 위스키를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의 경우, 피트를 사용하지 않아 가볍고 깔끔하면서도 약간의 시원한 향과 꽃과 과일의 향긋함, 달달한 디저트 향을 가진 글렌모렌지 19년은 꽤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개성이 없다는 뜻은 전혀 아닌데, 저 다양한 향이 밋밋하지 않고 꽤 섬세하게 조화를 이루어 특성을 갖습니다.

 

 무엇보다도 인지도가 높고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글렌모렌지 위스키 중에서도 19년은 면세 한정 제품이기 때문에, 해외여행 시 면세로 더욱 저렴한 가격대에 구매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글렌모렌지 19년 외에도, 다른 인기 위스키들의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위스키 추천 - 히비키 하모니 마스터스 셀렉트 가격, 향, 맛 리뷰

 

위스키 추천 - 라가불린 16년 리뷰 (가격, 향, 맛 등)

 

 

 이상, 면세 한정 상품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글렌모렌지 19년 제품정보와 특징, 맛과 향 및 추천포인트를 다룬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