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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리뷰 창고

겨울 제철 음식 과메기 추천 - 꽁치와 청어 과메기를 비교해봤어요!

by 핑핑e 2022. 12. 5.

 

 안녕하세요! 핑핑이입니다. 🐌

오늘은 추운 겨울, 이맘때쯤 제철 음식 러버들에게 사랑받는 과메기로 찾아왔습니다.

과메기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생선으로 만들며 그 맛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았어요! 

 

[ 과메기란? ]

 추운 겨울에 생선을 (과메기는 생선의 이름이 아니에요!) 짚끈에 묶어

약 3일에서 10일동안 차가운 바닷바람에 말린 반건조 생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과메기는 생선을 반으로 갈라 내장 등을 빼고 말린 편과메기로,

통과메기보다는 가격이 조금 더 있으나 훨씬 보관이 용이하고 손질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어요.

 

좌측이 청어로 만든 과메기, 우측이 꽁치로 만든 과메기예요!

 

 저는 평소에 과메기를 좋아해서, 혹은 부모님 덕에 겨울이 될 즈음 꼭 챙겨먹고는 했었는데요.

그저 좋아하던 과메기를 이번에 구입하려고 보니, 주로 두 가지 어종으로 만든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어요!

이제까지 먹었던 과메기들을 떠올려보니까 매년 조금씩 다른 식감과 맛을 느꼈던 것도 같더라구요.

결국 급 호기심이 생겨서, 청어로 만든 과메기와 꽁치로 만든 과메기를 함께 먹어보고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 🤪

 

 

[ 청어 과메기 ]

청어 과메기는 꽁치 과메기에 비해 조금 더 누르스름하고, 도톰하며 큼직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먼저 청어과메기에요!

앞서 위에서 보여드린 상품은 마켓xx에서 세트를 구입했는데, 간단히 상품정보도 알려 드릴게요.

 

🐟 상품명 : [양포어장] 청어 과메기 야채세트 787G

🐟 가격 : 34,500원 (약 2~3인분 양이에요!)

🐟 구성 : 김 / 과메기200g / 알배추 / 고추 / 마늘 / 쪽파 / 쌈배추 / 초고추장 / 물미역

 

 우선, 청어 과메기는 조금 더 누런 빛깔을 띠고 있고 길이도 꽁치 과메기에 비해 더 길고 도톰해요.

맛을 보면 껍질 붙어있는 부분은 아주 약~간 쌉쌀한 맛이 나지만, 과메기 맛 자체에 영향을 주지는 않아요.

특유의 쿰쿰한 향이 조금 나지만, 꾸덕하게 말렸음에도 도톰해서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적당히 기름진 맛이 있어요.

'반건조 생선'이라는 표현에 걸맞는, (정답이 어디있겠냐만은) 과메기의 정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꽁치 과메기 ]

꽁치 과메기는 청어 과메기에 비해 조금 더 갈색-검정빛을 띄며, 비교적 얇지만 기름기가 더 느껴져요. 

🐟 상품명 : [양포어장] 꽁치 과메기 진공포장 140g

🐟 가격 : 13,700원 

🐟 구성 : 별도의 채소나 김, 초고추장 등의 구성이 없이, 과메기만 진공포장 되어 있어요!

 

 꽁치 과메기는 비교적 청어에 비해 길이나 크기가 전반적으로 조금 작고, 껍질과 살코기의 검붉은 색상이 특징이에요.

그리고 청어 과메기에 비해 겉면만 보아도 표면에 기름기가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일부러 말리는 정도나 기술 여부가 비슷했으면 해서 같은 어장에서 생산하는 과메기를 구입해 먹어보았는데,

꽁치 과메기는 비교적 두께가 얇고, 식감이 더 꾸덕해 청어에 비해 씹는 맛이 조금 더 강해요.

더 건조시킨 듯한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조금 비릿한 맛과 함께 기름기가 많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 결론은? ]

 호기심이 생겨 비교해 보았던 청어와 꽁치 과메기! 각각의 특징에 따라 추천해 본다면...

부드러운 식감과 약간의 쿰쿰한 향, 담백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청어 과메기를 추천드려요!

조금 더 기름지고 고소하며, 강하게 씹어야 하는 꾸덕한 식감을 선호하신다면? 꽁치 과메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