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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꿀팁 창고

악세사리 & 주얼리 보관 및 정리 꿀팁

by 핑핑e 2024. 4. 24.

언젠가부터 하나씩 모았던 악세사리 & 주얼리들은 꺼내 볼 때마다 괜히 놀라면서도 뿌듯해요 :-)

 안녕하세요! 핑핑이입니다. 🤗

오늘은 나를 조금 더 개성있게, 또는 단아해보이게, 또는 화려해보이게 연출할 수 있는 악세사리와 주얼리의

보관 및 정리 꿀팁, 그리고 과거 취준생 당시 주얼리 매대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얻은 얕은 정보들을 공유하려 합니다.

 

 각자의 개성을 살리고, 더욱 빛나게 해주는 악세사리를 착용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생각보다 악세사리를 정리하거나 보관하는 방법을 잘 모르다 보니, 금방 부식되거나 변색되어 속상해 하거나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시는 분들 역시 많더라구요. 

 

 물론 특별한 보관 방법이 필요 없는 저렴한 악세사리만 구입하여 착용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나름대로 악세사리 보관함 / 정리대 등을 검색하여 야무지게 정리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단순히 미관상 좋은 진열 및 보관방법이 아닌, 좋은 퀄리티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보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 보관 꿀팁_ 소형 지퍼백 & 은 세척 천 (실버클로스) 활용하기 ]

다이x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용도 지퍼백과 은(925) 주얼리 구매 시 받거나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은세척제가 묻은 천이예요.

 금속 알러지가 있으시거나 혹은 실버925 제품을 갖고 계신 분들께서는 모두 공감하실 텐데, 아무리 소중히 다루고

악세사리 보관함에 담아둔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뭔가 때탄 듯, 낡은 듯 거무스름해지잖아요?

 

예쁘게 보관하는 방법은 아닐 수 있지만 공기 접촉을 통한 변색을 최대한 막고 싶으시다면!

다이x 같은 곳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소형 지퍼백을 구매하신 후, 담아서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혹시라도 작은 지퍼백을 장만하는 것이 귀찮아 큰 지퍼백에 한꺼번에 와장창 넣고 보관하신다면?

각종 큐빅/원석 및 각진 표면이 서로 닿으면서 스크래치가 나고 부재료들이 부러지거나 빠질 수 있으니 지양해 주세요~ 

 

 안경닦는 천처럼 생긴 사진 속 천은, 반짝반짝 윤을 내는 광천과는 또 다른 은 세척용 천이에요!

지금부터 지퍼백을 구입해 보관한다고 해도 이미 변색된 주얼리가 있어 속상하실 수도 있는데,

그럴때는 은 세척제가 묻어있는 천으로 살살 닦아 주면, 처음 샀을 때 그대로 새것처럼 하얗고(?) 반짝반짝해집니다!

 

💁‍♀️ 주의할 점이 있다면?

1. 은 세척 천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는 것은, 말 그대로 실버 색상의 은 소재 주얼리에요! 

로즈골드 및 골드 색상으로 도금된 악세사리를 세척 천으로 닦으면, 도금이 약간 벗겨져 색상이 흐릿해집니다. 😭

(그럼 로즈골드/골드 도금된 은 주얼리는 어떻게 새것처럼 되돌리냐구요? 셀프 세척보다는, 악세사리를 구매하신 장소나 사이트에서 유/무상 재도금 가능 여부를 확인해보시고, 재도금 (a/s 개념) 을 요청하시는 것이 가장 좋아요!)

2. 은 세척 천은 세척제가 묻어있는 천이기 때문에, 계속 닦으면 세척제가 사라지므로 영구 사용할 수는 없어요!

다양한 곳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천이 많~~이 까맣게 변했다 싶으시다면, 새로 하나 장만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정리 꿀팁_ 이니셜(약자)과 스타일 / 소재 등 특징을 적어 구분하자! ]

지퍼백에 담아 보관하면서도, 쉽게 원하는 주얼리를 찾는 방법! 특징/소재/색상 등을 기재해 보관하기!

 지퍼백에 보관하면, 아무래도 악세사리 / 쥬얼리를 많이 가지고 계신 분들은 일일이 구분하기 힘드시겠죠?

그럴 경우, 저는 우선 두 가지 크기의 지퍼백을 구입작은 지퍼백에 한 세트씩 넣고, 

이니셜로 (E:이어링(귀걸이) / R:링(반지) / N:넥클리스(목걸이)),

색상으로 (OR:오리지널(은색) / YG:옐로골드(금색) / PG:핑크골드(or 로즈골드)),

형태나 소재로 (흑도금/진주/드롭/이색소재 등) 구분해 큰 지퍼백에 모아서 넣어 둡니다.

혹은 정말 간단하게 그림으로 그려서 보관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자신만의 기준을 정해서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공기 접촉은 최소화하여 변색과 부식도 최소화할 수 있는데, 카테고리로 묶여 있으니 찾기도 쉬워요!  

 

 

[ 혹시나 하여 넣은 작은 부록 ]

악세사리에 대해 궁금해 하셨던 지인 분들이 생각나 갑자기 남겨보는 부록

💚 초록 동그라미 : 진주! 진주는 핵진주와 담수진주로 나눌 수 있어요.

핵진주는 원래 형태의 진주를 갈아서, 그를 동그란 형태로 재가공한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스왈(로브스키) 진주 등이 있으며 정말 동~그랗게 완벽한 구 형태라면, 거의 대부분 핵진주예요!

담수 진주는 맑은 물 속 조개에서 나온 원래 형태의 진주를 그대로 활용한 것인데요.

핵진주와 달리 완벽한 구 형태를 이루지 않고, 약간 눌린 찐빵 형태이거나 각각의 모양마다 차이가 있어요!

 

🧡 주황 동그라미 : 까만 목걸이 줄이 보이시나요? '흑도금' 된 것으로, 아주 흔하지는 않지만 

흑도금 목걸이/귀걸이 세트나 혹은 유화 제품과 함께 착용하면 시크한 매력을 더할 수 있어요!

 

💙 파랑 동그라미 : 은색의 주얼리 사이사이 홈이 파인 부분마다 까맣게 색이 들어가 있죠? '유화' 처리 를 한 제품입니다.

꼬임 형태의 실버 주얼리에 많이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유화 처리가 된 악세사리의 경우

비교적 변색이 되어도 오히려 예쁘게 보일 수 있는 특유의 빈티지함/시크함이 장점이에요!

은 세척용 천으로 닦을 때, 너무 세게 깊숙이 닦아서 안쪽의 유화처리 된 부분이 지워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보라 동그라미 : 금색도, 핑크골드도 아닌 알 수 없는 색의 주얼리! 아직도 정확한 명칭을 찾지 못한 도금 색상!

'앤틱 도금', '브라운 도금' 이라고 하는데, 검색해도 쉽게 나오지는 않는 듯 합니다.

정말 오묘한 초콜릿골드 색상이며, 크게 웜/쿨톤을 타지는 않는 색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로 단순한 형태보다는 다양한 파츠(원석/비즈/큐빅 등)를 붙여 앤틱함에 화려함을 더한 주얼리가 많고,

하객룩/드레스/블라우스/원피스 등 비교적 격식있는 의상에 착용하면 단아하고 우아한 느낌을 배가시켜 줍니다.💘

 

 

 악세사리와 주얼리에는 정말 다양한 소재로 이루어져 있고, 정말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아르바이트 당시 가장 신기했던 것은, 그 다양한 스타일의 악세사리 중 정말 제 스타일이 아니더라도

심지어 누가 사갈까 싶은 생각이 드는 것 조차도! 누군가의 소중한 새 악세사리가 되어 매대를 떠났다는 거예요🤓

각자의 소중한 악세사리와 주얼리를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는 보관 및 정리 꿀팁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