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순항 미사일 발사

북한 순항 미사일 발사 (이미지 무관합니다)

 

북한 순항미사일 발사

 합동참모본부에서 북한이 1월 24일 오전 7시 북측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고 금일 오전 10시쯤 발표했습니다. 탄착 지점은 우리나라 북방한계선과는 거리가 떨어진, 평양 인근 북측 해상으로 파악된다고 합니다.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 미국과의 공조와 더불어 북한의 추가 징후 및 활동을 주시할 예정이라고 하며, 세부 제원과 관련하여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북한은 지난해 3월 전략순항미사일 화살을 시험 및 발사했었는데, 금일 순항미사일 발사 역시 이와 비슷한 성격일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합참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포착을 발표했는데, 그 후 약 4개월만이며 미사일 발사 자체는 지난 14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열흘 만입니다. 

 

순항미사일의 특성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되지 않으나, 그들이 순항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고 선전해 탄도미사일처럼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다르게 발사 직후부터 수백 미터 이하 저고도 비행이 가능해 레이더로 즉각 탐지하는 것이 쉽지 않은 편입니다.

 

위험여부

 최근 북한은 동해에서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도 주장하나, 여기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에서 과장 및 조작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미사일이 국내 주요 지역 및 해상을 향한 것이 아닌, 평양 북측 인근 해상을 향한 것이므로 우리에게 어떤 즉각적인 위험이나 위협을 가한 것은 아니라고 봐도 괜찮습니다. 다만, 최근 계속된 미사일 시험 발사로 국내 정세의 긴장도가 올라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