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10번째 EFL 우승, 첼시와 결승전 - 클롭과의 마지막 시즌

리버풀의 영국 프리미어리그 10번째 우승, 첼시와 결승전

 

1. 2024년 2월 26일,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리버풀이 26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년 카라바오컵(EFL) 결승전에서 첼시에 1대 0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이로써 리버풀은 1960년부터 시작된 리그컵에서, 잉글랜드 클럽 최초 10번째 우승에 도달하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경기가 진행되는 90분동안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연장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버풀의 주장인 버질 반 다이크(판 다이크)가 치미카스가 올려준 공을 헤딩 골로 마무리하면서 이후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의 감독직에서 떠나는 클롭 감독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겼습니다.

 

 

2. 첼시, 우승 문턱에서의 아쉬운 좌절

 또 다른 잉글랜드 1부 리그의 명문 팀 중 하나인 첼시는 2014-15시즌 이후 9년 만의 리그컵 우승에 도전헀으나, 또 한 번 리버풀에 막혀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결승 진출했었던 2021-22 시즌에도 이번과 같이 리버풀에 패해 트로피를 내주었습니다.

 

 최근에 부상자가 다수 발생해 백업 및 어린 선수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첼시가 결승전에서 전력 상 우세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리버풀이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첼시를 물고 늘어져 접전 속 첼시는 아쉽게 패하게 되었습니다.

 

3. EFL 10회 우승으로 최다 기록을 작성 중인 리버풀

 리버풀은 1부 리그부터 4부 리그까지 프로팀만 참가하며 지금까지 64회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FL)에서 10회 우승을 하여 최다 기록을 작성 중에 있습니다. 전성기를 맞이했던 1980년대에 4회 우승, 1990년대 1회, 2000년대 2회, 2010년대 1회, 그리고 클롭 감독 휘하에 2021-22시즌과 2023-24시즌 2회 우승하면서 정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많은 EFL 우승컵을 들어올린 팀인 리버풀이지만, 이 기록에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2010년대 들어 6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가 총 8회 우승으로 리버풀을 숨가쁘게 추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난 시즌의 우승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6회 우승으로 이들을 뒤따라 오고 있습니다.

 

 

4.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 앞으로의 일정

 리버풀은 EFL 우승을 통해 올 시즌 4관왕에 대한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승점 60점을 기록했으며 2위인 맨체스터 시티 59점, 3위 아스날 58점과 치열하게 1~2점 차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바로 이틀 뒤부터 열리는 FA컵도 5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과 홈 경기를 치르는데, 승리 시 8강에 진출합니다. 또한 UEFA 유로파 리그에서도 16강에 진출해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게 되는 명장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 몇 개의 우승 트로피를 더 안기고 떠날 것인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상, 리버풀의 첼시와의 결승전을 통한 10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달성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