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논란 정리 - 황의조 형수 범행 자백 반성문 내용

 

 불법촬영물 유포 및 협박 혐의로 구속된 축구 선수 황의조의 형수가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함에 따라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과 함께 황의조 논란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황의조 형수 반성문 범행 자백 - 황의조 논란 내용 정리

 

1. 축구선수 황의조 형수, 재판부에 반성문 제출해 범행 자백

 불법촬영물 유포와 협박 혐의로 구속된 대한민국 축구 선수이자 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에 소속된 황의조의 형수가 재판부에 제출한 반성문을 통해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2월 21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의조의 형수는 제출한 자필 반성문을 통해 '형 부부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는 시동생을 혼내주고, 다시 의지하도록 만들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기존에 휴대전화를 해킹당한 것 같다며 황의조 사생활 동영상 유포 및 협박 범행을 전면 부인했던 태도와 다르게 혐의를 인정한 것입니다.

 

 

2. 반성문의 내용

 형수가 제출한 반성문에는 황의조가 영국에 진출하면서 해외 적응이 필요했고, 형과 형수가 오로지 황의조의 성공을 위해 한국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해외에 체류하면서 5년간 헌신하며 뒷바라지에 전념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영국 구단으로의 복귀 준비 과정에서 형과 황의조간 선수 관리에 대한 이견으로 마찰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간의 남편의 노고가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 배신감을 느꼈으며, 형수인 본인 역시 학업과 꿈도 포기하고 남편을 따라 해외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배신의 깊이가 더욱 컸다고 덧붙였습니다.

 

3. 불법 촬영물 유포 및 협박 범행 동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평소처럼 황의조의 사생활을 관리하던 중 휴대폰에서 한 여성과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를 이용해 황의조를 협박 후 다시 형 부부에게 의지하게 하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오로지 황의조만을 혼내줄 생각으로 영상을 편집해 여성의 얼굴이 노출되지 않게 했으며, 황의조의 선수 생활을 망치거나 여성에게 피해를 줄 생각은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시적으로 복수심과 두려움에 눈이 멀어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고, 시간을 되돌린다면 한 치 망설임도 없이 목숨과 맞바꿔서라도 모든 걸 돌려놓고 싶은 속죄의 마음이라며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남은 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축소하거나 은폐하지 않고 처벌 받을 것이며, 피해자들에게 평생 사죄하며 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4. 황의조 논란 정리

 좋은 축구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황의조를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볼 수 없어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황의조의 논란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황의조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를 불법촬영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데, 황의조 사생활 논란의 발단은 2023년 6월 의문의 여성이 소셜미디어에 황의조의 성관계 영상을 공개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영상을 올린 의문의 여성은 본인이 황의조의 전 연인이며, 그가 여러 여성과 관계를 맺고 여성들을 가스라이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 초 황의조는 강경 대응을 했는데, 사생활 관련 불법 행동을 한 사실이 없고 최초 작성 글 역시 사실무근이며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피해 가담자 및 연루된 자들에게는 선처 없이 엄중한 법적 처벌을 구하겠다고 했었습니다. 황의조는 영상을 공개한 여성을 명예훼손 및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직접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 조사에서는 '지난 해 11월 문제의 영상이 담긴 휴대전화가 사라졌고, 해당 영상은 불법 촬영물이 아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약 5개월 후 경찰이 조사 과정에서 동의되지 않은 촬영이었다는 정황을 포착해 황의조를 피의자로 전환해 소환 조사했습니다. 황의조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며 당시 연인 사이에 합의된 영상이었다고 진술했으나, 다음날 익명의 여성이 언론에 '황의조와 교제했으나 민감한 영상 촬영에 동의한 적 없었고, 계속해서 삭제해달라고 요청해왔었다'라는 입장문을 배포했습니다. 황의조 측에서는 불법 촬영 혐의를 재차 부인, 피해자 신상 일부까지 공개했습니다.

 

 그러던 중 영상을 공개했던 의문의 여성에 대한 정체가 공개되었는데, 그가 바로 황의조의 형수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경찰은 황의조의 친형수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황의조의 형수는 그동안 황의조의 매니저 역할을 하며 남편과 함께 황의조의 일정에 동행해왔고, 연인관계였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5. 논란 이후 황의조 근황 

 해당 사건이 있음에 따라 2023년 11월 대한축구협회에서는 불법촬영 혐의에 대한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논란이 있는 황의조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고, 따라서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없었습니다. 황의조는 최근 18일에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6라운드 아디나 데비르스포르와의 홈경기 후반에 교체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으나, 4분만에 허벅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지금까지 황의조 논란 및 황의조 형수의 범행 자백 반성문에 대한 내용 정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